종합 조선일보 2026-07-07T15:40:00

[신문은 선생님] [숨어있는 세계사] 세계의 ‘정치가문’… 권력은 이었지만 평가는 갈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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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치러진 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게이코 후지모리(51) 민중권력당 후보가 승리했어요. 그는 페루에서 선거로 선출된 최초의 여성 대통령입니다. 아울러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일본계 부녀(父女) 대통령이 나왔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페루를 통치했던 알베르토 후지모리(1938~2024)입니다. 일본인 이민자의 아들이죠.오늘날 많은 국가들은 대통령이나 총리 같은 최고 지도자를 ‘선거’로 선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요. 선거인데도 부모와 자녀가 대를 이어 지도자가 되는 사례도 있답니다. 오늘은 한 국가의 운명을 이끈 ‘정치 가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