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1T07:07:47

정동영, 北 장웅 전 IOC 위원 사망에 "애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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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장웅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 고 1일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007년 4월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한 고인과 만나 남북 태권도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 고 했다. 이어 고인은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 및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등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고 했다.정 장관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남북 간 교류의 틀을 넓히고, 스포츠를 통한 대화와 소통에 기여해 온 것에 대해 평가한다 며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향한 고인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 했다.IOC는 지난달 29일 장웅 전 IOC 위원이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1938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난 장 전 위원은 북한 농구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1996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IOC 위원에 선출된 후 20년 동안 국제 스포츠계에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했다. 북한매체는 아직 장 전 위원의 사망 소식을 공식 보도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남북 교류·협력에 기여한 북한 측 주요 인사가 사망한 경우 통상 전통문 형식으로 조전을 보냈지만, 지난 2023년 4월 북한이 남북 연락 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이후로는 언론을 통해 조의를 표하고 있다. 정 장관은 지난해 11월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사망했을 당시 통일부 대변인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조의문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