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7T15:30:00
밤에 더 심해지는 가래… 약성 15배 약도라지로 기관지를 부드럽게
원문 보기“목에 뭔가 걸린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져요.” “억지로 뱉으려고 해도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어 말할 때마다 힘듭니다.” 우리 몸의 기관지는 얇은 점액으로 덮여 있어 외부에서 들어온 먼지와 세균, 각종 이물질을 붙잡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 섭취까지 부족하면 점액 속 수분이 줄어들면서 점차 끈적한 가래로 변한다. 여기에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공기까지 건조해지면 기도 점막이 쉽게 마르고 가래는 더욱 배출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만성 기관지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이런 상태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는 가래를 묽게 만드는 데 도움 되지만, 이미 기도에 엉겨 붙은 가래가 물 1~2잔으로 완벽하게 씻겨 내려가지는 않는다. ‘큼’ 하는 기침으로 가래를 뱉어내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헛기침을 반복하면 성대와 기관지 점막에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점막이 손상되면 우리 몸은 이를 보호하기 위해 더 끈적한 분비물을 만들면서 오히려 가래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같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목의 이물감과 기침이 만성화될 수 있어 증상이 계속된다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