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30T15:46:00
경찰, 불신 커지자 사망 재연까지… 관광업계는 “손님 끊기면 어쩌나”
원문 보기지난 24일 제주도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 장모(37)씨의 사인(死因)을 두고 의혹이 끊이지 않자 경찰이 ‘재연 실험’을 실시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7일 재연 실험을 한 결과 야자수 가지에 장씨와 같은 무게를 매달아도 견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씨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같은 종류의 끈을 야자수 가지에 묶고 장씨와 같은 무게의 물건을 매달았다고 한다. 재연에 사용한 끈은 장씨가 장기 투숙한 숙소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직후 가지에 끈을 묶어 당기는 검증을 했으나 ‘잘 휘는 야자수 가지에 목을 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많아 실험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