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7T20:00:00

[단독] 젊은 교사들, 지방 교단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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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어촌 지역에서 학생 수 100명 미만인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A씨는 퇴근 후 기업 취업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등을 공부하며 1~2년 이내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처럼 지방에서 계속 근무하기엔 처우 등이 만족스럽지 못해서다. A씨는 “어렵게 임용고시를 통과해 선망하던 선생님이 됐지만 막상 마주한 현실은 다르더라”며 “월급이 적어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고, 교직원 수가 적다 보니 맡은 업무가 광범위해 ‘워라밸’도 좋지 않다”고 했다.지방 교단을 떠나는 젊은 교사가 늘고 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중도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비수도권 5년차 미만 중도퇴직 교원은 2023년 194명에서 작년 263명으로 2년새 36%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5년차 미만 중도퇴직 교원은 160명에서 122명으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