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0T15:41:00

천장에 매단 유물, 진동하는 모빌 화석… 혼돈 속에서도 빛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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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속에서도 작품은 빛을 발했다. 세계 최고·최대 현대미술 축제인 제61회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9일(현지 시각) 일반 관객에 문을 열고 공식 개막했다. 심사위원단 전원 사퇴와 황금사자상 폐지, 현장에서 계속된 반전(反戰) 시위로 131년 역사상 가장 큰 위기 속에 닻을 올렸지만, 예술의 힘은 꺾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