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23T20:00:00

與 당권주자 金·鄭·宋 압축…'신천지 논란'에 당 연일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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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본선에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진출했다. 본선 진출 직후 각 후보가 즉시 상호 견제에 나선 가운데, 당내에서는 때 아닌 신천지 논란 이 한창이다.김 후보와 정 후보, 송 후보는 23일 예비경선에서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들 세 후보 모두 5명 구도로 진행된 예비경선 초반부터 빅3 로 불렸던 만큼 이변은 없는 결과다. 예비경선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국민여론조사와 중앙위원·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들은 본선 진출이 확정된 직후 서로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김 후보는 개혁을 강조하는 정 후보를 겨냥해 검찰개혁이 이용물이 돼서는 안 된다 고 했고, 정 후보는 허위 조작 정보, 가짜뉴스 유포는 단호히 대처하겠다 며 신천지 의혹 제기 를 한 김 후보를 겨냥했다. 송 후보는 더 이상 당청 간 불협화음이 들리지 않도록 하자 고 말했다.후보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당대회 신천지 개입설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김 후보가 최근 합동연설에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을 거론한 것이 계기다.김 후보는 이후 MBC 라디오 등에서 신천지는 한편으로는 사이비 종교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러저러한 이득을 위해 정치권에 개입하거나 대학생 사회에 선거에 개입했던 역사가 있다 며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아직 제시하지 않았다.다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 비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했다. 신천지·통일교 특검 논의 당시 당대표였던 정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정 후보는 반박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전당대회에서 승리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지만 이렇게 당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당을 공격하고 당원을 공격하는 일은 명확하게 해당 행위 라며 김 후보를 겨냥해 결자해지하기 바란다 고 했다.김 후보는 이와 관련해 예비후보가 압축되면 전당대회 초반의 여러 현안에 대해 한 번 정리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 고 밝힌 상황이다.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신천지 논란을 여당에 대한 공세 소재로 삼고 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수본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원 가입 관련 의혹만 수사했다 며 민주당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고 했다.당권 경쟁에서 불거진 의혹에 국민의힘까지 가세하며 민주당 내에서는 당권 경쟁 과열이 자칫 당 전체에 타격을 주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