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6T15:48:00

치료·간병·돌봄을 한자리서… 제주도의 ‘3중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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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환자복 차림의 이준우(64)씨가 휠체어를 타고 자신이 있던 제주의료원 부속 요양 병원 2층 병실을 나섰다. 1층으로 내려온 이씨가 복도를 따라 100m쯤 이동하자, 바로 제주의료원 진료실로 이어졌다. 이씨는 지난해 7월 낙상 사고로 인한 사지마비로 요양 병원(192병상)에 입원한 상태인데, 이날 내과 진료를 받기 위해 제주의료원을 찾은 것이다. 요양 병원과 제주의료원이 같은 건물에 있기 때문에 이동 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또 이 건물의 30m 앞에는 2층짜리 제주도립 노인 요양원도 있다. 이씨는 “보통 다른 곳에선 요양 병원에 있다가 일반 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하루가 다 가는데 여긴 제주의료원과 붙어 있어서 편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