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적대국 아니지만…미 관련 선박은 불가"
원문 보기ⓒ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을 통과시켜줄 순 있지만 미국과 관련됐다면 통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조치를 위해서 우리 정부에 선박 … ▶ 영상 시청 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을 통과시켜줄 순 있지만 미국과 관련됐다면 통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조치를 위해서 우리 정부에 선박 명단을 달라고도 요청했는데 우리 정부는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한국 기자들과 만난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한국 선박의 안전 보장을 묻는 SBS의 질문에 이런 답을 했습니다. [사이드 쿠제치/주한 이란 대사 : 우선, 우리는 한국을 적대국으로 보지 않습니다.] 문제는 한국 선박의 통항을 일괄적으로 풀어주는 건 아니라는 취지의 조건을 달았다는 점입니다. [사이드 쿠제치/주한 이란 대사 :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이 두 정권의 이익과 관련된 모든 것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제재와 통제를 받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투자한 회사와 관련해 석유나 가스를 운송하는 한국 선박 등은 통항이 제한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란 대사는 또 한국 정부에 선박 리스트와 개별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고, 한국 정부가 그걸 제공한다면, 이란 당국과 사전 합의를 전제로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란 대사의 주장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선박 통행에 관한 양국 간 논의는 없었으며, 지난 23일 장관 간 통화에서도 인도적 조치에 대한 요청만 있었을 뿐 우리 선박 정보를 준 적도, 줄 계획도 없다는 겁니다. 선박마다 선주, 화물주, 투자자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대미 연관성을 딱 잘라 구분하는 것 자체도 어렵단 반응이 해운업계에선 나옵니다. 외교부는 중동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이란 측에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이종정)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