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홍수 선제 대응…군산·제천·증평·천안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가뭄·홍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북 군산시, 충북 제천시, 충북 증평군, 충남 천안시 등 4곳을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지방정부가 참여했다. 사업계획의 우수성, 사업추진 의지·역량, 재정 투자의 형평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4곳이 지정됐다.이번에 지정된 군산시와 천안시는 지난해 실시한 물순환 왜곡 및 물관리 취약성 평가에서 종합 취약성 및 항목별 취약성이 매우 높은 수준(Ⅰ등급)으로 평가돼 물순환 취약성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됐다.종합 취약성이 Ⅱ등급인 제천시와 증평군은 도심을 흐르는 하천의 범람, 홍수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선포 이력 및 용수 수급의 불안정성 등 지역 특유의 물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우선적인 대응이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됐다. 물순환촉진법 에 따라 기후부 장관은 물순환 촉진이 시급하거나 촉진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수 있다. 촉진구역으로 지정되면 기후부가 해당 유역·지역에 대해 물이용(용수공급), 물재해(가뭄·홍수), 물환경(수질·수생태) 등의 대책을 아우르는 물순환촉진 종합계획 을 직접 수립하고, 지방정부 등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다.이후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지방정부는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물순환 촉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조희송 기후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이번 촉진구역 지정은 침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물 이용 기반을 확충하고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 이라며 정부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물순환 촉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이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