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9T20:00:00

[단독] 전선 업체들 “전선 제대로 생산 못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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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대한전선 등 국내 주요 전선 업체들이 한전에 ‘전선 생산 차질 가능성’을 통보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나프타 공급 불안 탓에 고압 전선, 저압 전선, 지중 케이블 등 주요 제품을 제대로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전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한전은 송배전망 구축뿐 아니라 기존 설비 유지·보수에도 문제가 생긴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린 것이다. 한전은 9일 서울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선 수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LS전선, 일진전기 등 전선공업협동조합 회원사와 전선용 복합수지(컴파운드) 제조사 세지케미칼, 위스컴, TSC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업체들은 한전에 ‘고압 전선 등 주요 제품의 생산이 곤란해졌다’고 통보했고, 한전이 대책 마련 차원에서 긴급회의를 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