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들, 아직 현장에"…끝나지 않은 아리셀 참사
원문 보기ⓒ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은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유족들은 희생자들이 여전히 참사 현장에 남아 있다며, 유해 재수습과 관련자 엄벌을 촉구했습니다.유수환 기자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오늘(24일)은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유족들은 희생자들이 여전히 참사 현장에 남아 있다며, 유해 재수습과 관련자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휘어지고 뒤틀린 철근과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는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롭니다.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2주기 추모식, 유족들이 입을 열 때마다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순희/고 엄정정 씨 어머니 : 지나가다가 비슷한 아이를 보면 엄마하고 부르는 것 같아 뒤돌아보곤 합니다. 어느 땐가 문 열고 '집에 왔다 엄마 밥 줘' 할 것 같아 가지고….] 유족들은 희생자들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을 차리고, 국화꽃에 그리움을 담아 가족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가족을 온전히 보내주지 못했다는 마음의 짐은 여전히 가장 큰 고통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신 훼손이 심해 23명의 희생자 가운데 온전한 상태로 장례를 치른 건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여국화/고 이혜옥 씨 사촌언니 : 2주기가 됐는데 저희가 아직도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찾아서 저희 손으로 온전히 보내고 싶습니다.] 유족들이 최근 유해 재수습을 위한 건물 안전 진단과 훼손된 철골 구조물 정리를 강하게 요청해 경기도와 화성시가 이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권미정/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 집행위원 :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많이 기다렸고, 벌써 2년이 지났는데, 제주 항공 피해자들이 유해 수습을 하는 과정을 보면서 가슴에 묻어왔던 얘기들을 하게 됐고….] 또 유족들은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던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두 달 전 항소심에서 징역 4년으로 형량이 크게 줄어든 점을 비판하면서 대법원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박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족들은 박 대표가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윤형, 영상편집 : 안여진)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