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27T08:16:35

외교부 "네팔 긴급구조대나 인도적 지원 검토"…조현 "추가로 보낸다면 수십명 가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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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27일 네팔에서 갑작스런 홍수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구조대든 인도적 지원이든 정부는 현재 피해 상황과 국제사회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해 지원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 차원의 구조대나 물자 추가 지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박 대변인은 또 신속대응팀 추가 파견여부에 대해선 현재 팀이 여러 부서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지만 필요하다면 증원이나 여러 가지 조치는 다 할 것 이라며 대통령께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셨기 때문에 필요한 지원은 또 저희 외교부 뿐만 아니라 관계부서와 협조해서 지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 했다.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네팔 현지로 구조대 파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 장관은 신속대응팀은 선발대 개념 이라며 필요에 따라 구조대를 파견할 경우 추가로 보낸다면 수십명이 가야 한다 고 언급했다.정부에 따르면 네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애초 현지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현재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육로를 이용하거나 자력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헬기 등을 동원해야 대피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고립된 한국인들은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과 지대가 다른 곳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락 두절된 9명 및 구조 대기 중인 10명 이외에 다른 우리 국민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통상 연 2만명 정도의 한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네팔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박 대변인은 통상 연 2만명 정도의 우리 국민이 관광 목적으로 네팔을 방문하고 있다 며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는 건, 계속 확인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현재 파악된 우리 연락두절자를 포함해 향후 있을지도 모를 추가 피해자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면밀하게 보고 있다 고 했다.한편 정부는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구조대를 파견한 중국 등 네팔 인접국이나 다른 국가들과도 수색·구조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거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