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SBS 2026-07-04T12:59:00

"5·18 성역됐다" 이병태에 공개 경고…청와대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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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배재고 야구부에 대한 중징계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걸 두고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5·18이 … ▶ 영상 시청 앵커 배재고 야구부에 대한 중징계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걸 두고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5·18이 성역화됐다"는 글을 SNS에 올리자, 청와대가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이병태 부위원장이 그제(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고등학교 야구 라이벌전에서 스타벅스 논란을 조롱에 활용했다는 학생들의 일탈을 처리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무엇이냐"며 "이 땅에 5·18이 성역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일성 사진이 나온 신문이 비에 젖는 걸 보고 울부짖는 북한의 모습"이라고도 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응원 구호로 중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에 대한 이 글에,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어제 5·18은 '민주주의의 성역'이 맞다고 비판했는데, 오늘 아침 이 부위원장은 "핵심은 표현의 자유"며 '발언을 근거로 처벌하는 건 기본권의 부인'이라면서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돼야 한다"는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이에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부위원장이 개인적 의견을 SNS에 게시했다며, '혐오와 조롱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거부 기조와 달리 오해의 소지가 있고, 부적절한 처신으로 엄중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 부위원장은 처음 올린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는데 SBS와 통화에서 "개인으로 글을 쓰던 때와 달리 부위원장으로서 발언에 더 신중했어야 했다"며 "5·18을 폄훼, 조롱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다만 '표현의 자유에 성역을 만들어 처벌하면 안 된다'는 취지는 계속 강조하면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수성향인 이 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 실용 인사 기조에 따라 지난 3월 총리급인 현 직책에 발탁됐는데 당시 범여권 일각에서는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의 SNS 글에 청와대가 공개 경고까지 한 건 민주당 전당 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뉴 이재명 인사'를 둘러싼 여권 내 논란 가열을 우려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임찬혁·박태영)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