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송영길·정청래, 청년 당선인 공략…與 전대 노선투쟁 양상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주요 당권 주자들이 28일 일제히 청년 당심 공략에 나선다.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광주에서 열리는 6·3 지방선거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할 전망이다.당권 도전이 확실시되는 김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앞서 25일 전북 정읍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과 26~27일 경기 양평에서 열린 여성 당선인 워크숍에도 번갈아 참석했다.참석 시간대가 달라 동선은 겹치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검찰 보완수사권과 지방선거 평가, 당내 노선 등 현안에 관한 발언을 내놓으며 서로를 의식한 신경전을 펼쳤다.이날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도 참석하며 김 총리와 정 전 대표 모두 권리당원 밀집도가 가장 높은 호남에 이어 여성과 청년까지 단위별 당심 공략에 매진하는 모습이다.전날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 송 의원도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뒤 저녁 무렵 청년 워크숍을 찾는다.송 의원은 그간 자신의 당권 도전 여부를 정 전 대표 행보와 연동해 왔다. 정 전 대표가 사실상 연임 도전 수순에 들어선 만큼 송 의원도 조만간 출마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한편 두 달이 채 안 남은 민주당 전당대회는 최근 김어준씨와 유시민 작가 등 대표적인 친여 스피커들의 가세로 당내 노선 투쟁으로 확장하는 양상이다.김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추이를 두고 코어 지지층이 빠지는 것 이라며 이른바 코어 이탈론 을 제기했다.유 작가도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며 대중이 원하는 것은 증축이었다 고 발언, 전통 지지층 중심의 증축 과 확장을 중시하는 재건축 의 노선 투쟁 구도를 제시했다.김씨와 유 작가는 친노·친문 중심 전통 지지층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정 전 대표 노선과 가깝다고 평가된다. 반면 김 총리와 송 의원은 이들 발언을 공개 비판했다.김 총리는 전날 여성 당선인 워크숍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어떤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식의 과잉한 자신감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 며 그것이 과했을 때는 과거의 난 (亂) 같은 것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고 했다.송 의원은 인천공항 귀국길에서 이른바 코어 이탈론 을 겨냥, 코어 지지층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흔들리지 않고 힘을 모아 대통령을 지키는 지지층 이라고 말했다.김 총리와 송 의원, 정 전 대표 모두 이달 말 내지 내달 초에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