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3T15:48:00

간병인 100% 직고용 지방 병원들… 야간 교대 근무, 돌봄 질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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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임(92)씨는 지난 17일 오후 보행 보조기를 잡고 부산 영도참편한요양병원의 복도를 천천히 걸었다. 지난해 9월 입원할 때만 해도 그는 치매와 폐렴으로 앉지도 못했다. 이 병원 간호사와 간병인이 양쪽에서 보조기를 잡고 임씨를 응원했다. 총 280병상인 이 병원은 야간에는 간호사와 간병인을 총 5개 조로 나눠 1시간마다 담당 병동을 함께 돌도록 하고 있다. 간호사는 환자의 혈압, 맥박 등을 체크하고 간병인과 함께 화장실에 가려는 환자 등을 돕는다. 간호사나 간병인은 병실에 특이 사항이 없으면 근무 일지에 사인을 한다. 그 시간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사인한 직원이 일차적 책임을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