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4T18:00:00
집 팔아 유학 보낸 달맞이꽃 딸, 내년 칠순엔 다녀갈까
원문 보기윤성희 단편 ‘어느 밤’은 한밤중에 킥보드를 타다 사고로 쓰러져 있는 노년 여성이 옛일을 회고하는 내용이다. 칠순을 앞둔 이 여성은 아파트 놀이터에서 킥보드를 훔쳤다. 밤마다 이웃 아파트 단지에서 이 킥보드를 탔는데 어느 밤 넘어져 꼼짝할 수가 없다. 도움을 청하지만 으슥한 곳이라 응답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구조를 기다리며 찬찬히 옛 기억을 되짚는다.딸 업고 오는 밤 달맞이꽃이 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