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4T03:30:57

오세훈 만난 유승민 "서울 지켜야" 지지 호소…오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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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조기용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14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만나 오 후보가 서울을 지키는 게 서울 시민과 우리 당, 보수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 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오 후보 선거캠프에서 오 후보가 이번에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왔다 며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그날 출정식부터 참석할 것 이라고 말했다.그는 오 후보와는 참 오래됐다. 2000년에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왔을 때 (오 후보가) 16대 국회의원을 했고 오랫동안 좋은 인연을 쌓아 올린 사이 라며 우리 당이 굉장히 어려운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여러 말씀과 행동을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응원하고 있다 고 했다.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며 선거가 끝나면 부동산 관련 세금을 가지고 여러 가지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대출 규제와 세금만 가지고는 (집값을) 절대 잡을 수 없다 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오 후보 같은 분들이 서울시장으로 다시 당선돼서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 수도권 주택 문제를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며 주택 공급을 전격적으로 하겠다고 한 오 후보가 서울 시민의 전월세난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아울러 오 후보도 청년 실업, 일자리 문제에 관심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며 서울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정부가) 국민배당금이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가지고 이상한 얘기를 많이 하는데, 국민 배당이 아닌 투명 고용을 위해 세수를 쓸 수 있는 쪽으로 집중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그는 오 후보를 두고 서울시장이 돼서 국무회의에 들어가면 견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저희 당이 잘못한 게 많은데, 저나 후보나 뉘우치고 반성하는 부분이 있다. 서울 시민께서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후보를 한 번 더 선출해서 대한민국을 위해 써줬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호소했다.오 후보는 이에 도와주시는 선배님이 계시다는 건 제게 천군만마 이상의 의미가 있다 며 되도록 많은 분께 도움을 청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선거운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과거 폭행 사건과 관련, 이날 접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사로 봤고 진실은 모른다 면서도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고 서울 시민과 우리 당에 너무 중요한 선거다. 우리는 내놓을 수 있는 최상의 후보를 내놨다 고 했다.이어 민주당은 후보 선출 단계에서부터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후보 선정 과정이 굉장히 오만했다 며 서울 시민께서도 두 후보의 능력, 그동안 살아온 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선택을 해주셨으면 한다 고 말했다.그는 우리 당 지지도가 너무 낮아서 상당 부분 핸디캡을 안고 시작했다 면서도 오 후보의 개인적인 경험과 능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저뿐만 아니라 도울 수 있는 당의 자산을 종합해서 오 후보를 도왔으면 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cuse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