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에 국제유가 급락…WTI 7.9%↓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국제 유가가 14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4.6% 내린 배럴당 94.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7.9% 하락한 배럴당 91.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다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미국과 이란이 첫 종전 회담 결렬에도 대화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 기자와 통화에서 이틀 안에 무슨일이 벌어질 수 있다 며 추가 회담 가능성을 내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 기자와 통화에서 당신은 계속 자리를 지켜야 한다. 이틀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면서 우리가 거기에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 고 말했다.이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인지 아느냐. 그 육군참모총장이 일을 정말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 설명했는데, 이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지칭한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무니르 총장은 지난해 파키스탄과 인도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을 성사시키는데도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이라는 시간과 무니르 총장을 언급한 것은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사우디아라비아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른바 역(逆)봉쇄 를 해제하고 협상장으로 복귀할 것을 미국에 촉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