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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8-13T00:07:50
유럽 등 32개국, 이란 시위대 사형 집행 규탄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 국가를 포함한 32개국이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란 당국의 사형 집행을 규탄했다.12일(현지 시간) 독일 외무부 등에 따르면 유럽 29개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이 시위대를 상대로 사형제도를 적용하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이들 국가는 이란 국민은 두려움 없이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밝혔다.이어 이란 당국은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권 존중을 보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이란에서는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이후에도 사형 선고와 집행이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최근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지난 3월19일 이후 국가안보 관련 혐의로 최소 56명이 처형됐다 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27명은 올해 초 이란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단체 ‘압도라만 보루만드 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란에서 처형된 사람은 916명에 달한다. 이달 들어서만 15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