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3T04:53:28

‘북향민’으로 부르자는 통일부… 美국무차관은 “탈북민” 표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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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로저스 미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이 3일 방한(訪韓)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들은 통상 서울에 오면 탈북민들과 공개 또는 비공개 면담을 갖는데, 로저스는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에서 이들과의 만남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로저스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이 한미 간 기술 협력을 저해할 것이라 비판해 주목받았다. 허위 정보를 가려내는 일은 필요하지만 ‘검열(censorship)’은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이는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테크 업계와 가까운 트럼프 정부 고위 인사 중 상당수가 공유하는 문제의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