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17T02:38:10

'서울시장 출마' 정원오 "청년주택 5만호 공급…주거부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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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높은 전·월세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기 내 청년 주택 5만호 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정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앞에서 인근 상생학사 임대인·대학생 등과 간담회를 열고 기숙사 7000호, 상생학사 2만호, 공공임대 2만3000호 등 총 5만호의 청년 주택을 마련하는 청년 주거 공약 을 소개했다. 핵심은 정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성공시킨 성동한양 상생학사 (상생학사) 모델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성동한양 상생학사 는 한양대가 기숙사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 간 갈등이 빚어지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성동구·한양대·지역주민이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2019년 3월 전국 최초 시범운영을 거쳐 추진됐다.민간 주택을 활용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보증금 저리(연 1.2%) 대출, 성동구·한양대의 월세 20만원 지원, 임대인들의 임대료 상한 준수 약속 등이 결합된 것이다.이는 한양대 인근 임대인들이 공실률을 낮출 수 있는 효과로 나타났고, 기숙사 설립 반대 여론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정 예비후보 측 설명이다. 현재 입주자들은 보증금 100만원(LH 2900만원 대출)에 20만원~30만원의 월세와 이자·관리비만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 예비후보는 이 모델을 서울 주요 대학가·청년 밀집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주도해 LH·자치구가 집 주인에게 보수비·월세 일부를 지원하고 입주자에게도 보증금을 저리에 융자해준다. 정 예비후보는 이같은 상생학사를 연 5000호씩 4년간 총 2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제 혜택·행정 편의·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총 7000호 규모의 대학 기숙사도 신·증축할 계획이다. 1만명 이상 대학 중 기숙사 수용률 15%대 미만인 곳들을 20%대로 높인다. 또 매입 임대 및 민간 공공임대 기여분을 활용해 청년 공공임대 주택을 연간 5750호씩 4년간 2만3000호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첫 독립지원 자금 70만원을 지급하고, 서울시장 직속 조직을 신설해 전세사기 예방·거주 안심 체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정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와 청년, 임대인, 행정이 상생해야 청년 주거 안정의 핵심 기반인 기숙사가 공급되고 임대차 시장도 안정화된다 며 성동에서의 성공 경험을 서울로 확산시켜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대폭 완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