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승선근무예비역 40명 호르무즈서 복무…본인들이 하선 요구 안해 현지 근무 중"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홍소영 병무청장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승선 예비역을 40명으로 파악했다며 본인들 의지에 따라 여전히 현지에서 복무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홍 청장은 이날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기자간담회에서 중동 사태와 관련한 병역의무자 현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청장은 중동사태가 발발한 2월말 단기여행 허가자가 26~27명 됐는데 현재 다 안전하게 귀국한 상태 라며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에 승선 예비역이 선박에 탑승해 근무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승선근무예비역은 평시에는 국민경제에 긴요한 물자, 전시·사변 등 비상시에는 병참을 위한 군수물자의 수송을 위한 업무 등의 지원을 위해 병역 자원 일부를 승선해 근무하도록 하는 병역제도이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기준 호르무즈 해협 쪽 바다에 고립된 우리 선원은 178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전 선원 한명이 하선을 요구해 자진해서 배에서 내린 뒤 추가 하선 요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홍 청장은 선박 17척에 40명의 승선예비역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데 본인들이 하선을 요구하지 않고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며 해수부, 선박협회와 협의해 모니터링을 자주하고 있으며, 매일 일일상황 체크를 하고 있다 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입대 신체검사 시 마약검사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홍 청장은 마약검사는 지난 2024년 7월에 도입해 간이검사로 실시하고 있다 며 마약류 6종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는데 검사 개수는 그대로 라고 했다. 이어 작년 기준 15만명 정도 검사를 했는데 1차 양성자는 600명 정도였고, 최종 양성자는 12명이었다 며 이들은 형사고발한 상태 라고 했다. 아울러 적발 숫자는 적지만 군입대자의 마약 경각심을 높였단 점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홍 청장은 첫 여성 병무청장이 된 소감에 대해 병무청장이 될 줄 몰랐는데 어느날 청장이 돼 있더라 며 많은 선후배들이 응원을 해 줘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 고 했다. 또한 군에서 오신 분들이 병무정책에 새로운걸 바꾸려면 이해와 시간이 필요한데 내부 승진이라 속도감 있게 할 수 있을거 같다 며 여성 청장이라 우려가 있는거 아는데 병무행정을 37년 했다. 내부 승진자라 후배들이 적극 도와서 이상없이 잘 할거라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병무정책 맡는 것에 있어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떨쳐냈다 며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고 병역제도를 개선하려 노력 중이다. 올 하반기쯤 여러분이 느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