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방미서 공화당 핵심 인사 핫라인 구축…李 이스라엘 발언 심각하게 봐"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지훈 전상우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열흘 간의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의 실질적인 핫라인 구축 을 꼽았다. 다만 국무부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 누구를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브리핑과 간담회를 가졌다 며 함구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방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도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어렵게 방미(訪美)를 결정한 것은 이재명 정권의 잇따른 외교 참사로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 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시종일관 국익을 중심에 두고 전략적, 정당 외교를 펼치는 데 최선을 다했다 라며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고, 우리 입장도 충분히 전달했다 고 했다. 또한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해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지탱할 신뢰의 토대를 만들었다 고 했다. 그는 백악관과 국무부 등 미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통상 협상 등 산적한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소통 창구도 열었다 라며 국민의힘이 미국과 대화를 시작할 길을 열었고, 앞으로 진짜 소통을 통해 진짜 대책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무부 누구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브리핑과 간담회를 가졌다 라며 외교 관례상 이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고 답했다. 그는 국무부에 두 차례나 들어가서 현안 브리핑을 받거나 회의를 했고, NSC에 가서도 현안 브리핑을 받았다 라며 정청래 대표는 하원의장을 만나지 못했다고 비판하는데 하원의장은 우원식 의장도 만난 적이 없다 고 했다. 아울러 그리고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이 외교적으로 사고 치는데 대한민국 정치인을 미국에서 쉽게 만나주려 하겠나 라며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고 왔다 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란 전쟁과 관련한 한국 모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측 여러 주요 인사들은 이란 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물었다 라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진의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미국도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고 했다. 또한 제가 만난 미국 행정부와 상하원 의원 가운데 대북 유화책을 지지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라며 저도 국민의힘이 힘에 의한 평화를 기조로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국민의힘과 공화당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필요한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 했다. 통상협상 관련 의견도 교환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미국 측은) 쿠팡 사태를 비롯한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해 반복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다. 그리고 미국 기업이 중국계 기업에 비해 오히려 차별받는다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고 했다. 그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비자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라며 비자 문제는 필요한 경우 적극 해결해주겠다는 국무부 고위 관계자의 답변을 듣고 왔다 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방미 일정이 사전에 제대로 조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에서 분명히 일정을 조율하고 나갔다 라며 미리 조율한 일정 외에도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추가 일정까지 소화했다 고 말했다.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웃으며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던 데 대해서는 의회에서 공식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잠깐 기다리는 사이에 있었던 사진 이라며 저희가 공개하지 않은 사진 한 장이 방미 성과 전체를 덮어버리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장 대표는 개인일정 없이 공식 일정을 소화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고 거듭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swoo@newsis.com,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