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30T09:32:39

국회 과방위, '이진숙 보임' 공방…여 "자격 없어" 야 "집단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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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여야는 3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직 방송통신위원장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과방위 보임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원의 과방위 배치는 이해충돌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맞받았다.이연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국회법에는 이해충돌 당사자의 선임을 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며 이진숙 의원 개인을 위해서나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그리고 상임위를 위해서도 이 의원을 굳이 과방위에 보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고 말했다.이 의원은 위원장께서 이해충돌의 직접적 당사자가 과방위에 보임되는 문제에 대해 윤리위 자문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해 보임을 해제하는 결의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 고 했다.같은 당 이정헌 의원은 감사 대상이 감사자를 하겠다고 하고, 이해충돌 당사자가 심판석에 앉아서 일하겠다고 한다 며 이해충돌 논란이 있었던 분이 방송 공정성을 논하는 과방위원 석에 앉아 있는 것이 상식인가. 아니다. 비상식이다. 몰상식이다 라고 말했다.이에 당사자인 이진숙 의원은 마치 전학 온 학생에게 집단 왕따, 집단 괴롭힘을 하듯 이진숙 의원이 자격이 없다는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 며 개인적으로 선출 권력이 임명 권력의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대구 달성구민들께서 저를 이 자리에 보내주신 것 이라고 말했다.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상임위 첫날 인신공격하듯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절차를 중시하는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방향에 맞지 않다 며 이해충돌 여부는 상임위에서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과방위 상임위원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논리대로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 라고 덧붙였다.이후에도 여야는 설전을 이어갔고 회의는 1시간여 만에 정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