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11T07:58:10

박홍근, 이스라엘 반발에 "깊은 유감…반인륜 행위 정당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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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비판에 유감을 표명했다.박홍근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게시글을 통해 보편적 인권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 고 응수한 이스라엘 정부 측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고 밝혔다.박 장관은 반만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외침과 국권 상실의 아픔까지 겪은 우리 국민은, 지난 세기 이스라엘 국민이 겪은 참혹한 고통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이어 그러나 그 어떤 이유로도 정도를 벗어난 반인륜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며 이러한 행위가 지속되며 그 여파가 우리 국민에게까지 미치고 있는 상황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그는 피해의 기억이 또 다른 가해로 이어지는 증오의 연쇄에서 이스라엘이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촉구한다 며 아울러 정략적 목적을 위해 사태의 본질을 흐리거나 일방의 입장을 두둔하는 국내의 움직임 또한 자제돼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기획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함에 있어 민생과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보편적 인권이라는 인류 문명의 근간을 결코 놓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 고 적었다.이 영상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을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자 Jvnior(주니어) 가 올린 것으로 IDF가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X를 통해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추모일 전야에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포함한 이 대통령의 언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고 반발했다.이스라엘 외무부는 영상 속 사건은 2024년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한 작전 중 발생한 것으로, 당시 이스라엘 병사들은 자신의 생명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었다. 이 사안은 이미 2년 전에 철저한 조사와 후속 조치가 이뤄진 사안 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이날 X 게시글을 통해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 이라고 응수했다. 이 대통령은 영상은 2024년 9월 발생한 실제 상황으로 미국 백악관이 매우 충격적 이라고 평가했고 존 커비 등 미 당국자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 이라고 까지 언급했던 일 이라며 조금 다행이라면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 시신이었다는 점이지만, 시신이라도 이와 같은 처우는 국제법 위반 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