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4T01:16:01

[줌인] 트럼프, ‘강제노동’ 앞세워 전 세계에 새 관세 폭탄… 명분만 바꾼 ‘美 우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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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각) 강제노동으로 만든 상품 유입을 제대로 막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계 60개 경제권에 10~12.5% 관세를 부과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AP 등 주요 외신은 미국이 기존 보편관세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법적 근거만 바꿔 세계 관세 장벽을 다시 세운 조치라고 평가했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미 동부시간 24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 1분)부터 대상 경제권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하는 새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새 관세가 시작된 시각은 무역법 122조에 기반한 기존 보편관세가 끝난 시각과 정확히 겹쳤다. 301조 관세는 이날을 기점으로 기본 4년간 적용되고, 추후 미 행정부 필요에 따라 연장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