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수 후보 방송토론서 공약 대결…인신공격 발언도
원문 보기[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남오 후보와 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가 방송토론에서 함평 발전을 위한 정책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이남오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론으로 예산 확보를 강조했고, 이윤행 후보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함평을 발전시키겠다고 차별화했다.두 후보는 28일 오후 목포MBC에서 열린 선관위 주관 법정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기본소득 지원금, 인구 감소 대응책, 의료체계 개선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이남오 후보는 함평형 기본소득 매달 15만원 지급, 빛그린산단 연계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하며 정책 실행은 국가 예산 확보가 핵심이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함평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이윤행 후보는 광주와 함평의 20분 생활권을 조성해 공동학군제를 운영하고 빛그린산단 배후도시로 함평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 며 출산과 보육, 교육, 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지역의 낙후된 의료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강조했다.공약의 현실성과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놓고는 후보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이남오 후보는 이윤행 후보의 광주-함평간 20분 전철시대 공약은 듣기는 좋지만 행정절차와 예산 마련 구조를 보면 현실성이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이윤행 후보는 이남오 후보가 함평형 기본소득 예산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지원한다고 하는데 특별시가 배정할 수 있을지 의문 이라며 민주당이 행정통합 예산도 배정하지 않았는데 챙겨줄지 의문이다 고 현실성을 따져물었다.이남오 후보는 언론보도를 보면 이윤행 후보가 군의원 시절 삼촌뻘되는 공직자의 빰을 때렸다고 한다. 며칠 전에는 공공운수노조 간담회서 진행이 잘못됐다며 사회자를 훈계했다고 한다. 권위주의적인 군정이 우려된다 고 공격했다.이윤행 후보는 20년 전 일로 언쟁이 있었을 뿐 허위사실이다. 그 분이 현재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선거에서) 자신이 없으면 그런 것이다(네거티브한다) 고 반박했다.이윤행 후보는 법률에 의해 정당하게 사면복권을 받았는 데도 이남오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면받은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며 형, 동생 관계 복원을 위해 이남오 후보의 비방거리를 더 많이 알고 있지만 선거 초기부터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고 말했다.이남오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함평 발전을 위해 이윤행 후보와 손을 잡아야 한다. 선거 돕는 분들이 허위사실이나 왜곡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이윤행 후보는 물론 저 또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다 고 토로했다. 두 후보는 함평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생일이 같아 수 년 동안 함께 생일축하 파티를 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으나 이번 군수 선거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