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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3-25T01:02:34
"모즈타바, 美특사에 '종전 협상 개시 동의' 비밀리에 통보"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에게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에 동의한다는 메시지를 비밀리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24일(현지 시간) 아랍권 매체 알 아라비야는 이스라엘 일간 예디오트 아하로노트를 인용해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통해 이란의 조건에 따라 신속히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내 재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를 초토화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시한을 앞둔 23일 오전 돌연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가장 존경받는 인물을 상대하고 있다 고 말했지만 최고지도자는 아니다 라고 확인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부인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5일 이내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 고 말했다.현재 협상은 직접 접촉이 아닌 제3국 중재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이집트·파키스탄·튀르키예·카타르가 양국 간 메시지를 전달하며 중재 역할을 하고 있고, 전화 통화 성사와 대면 회담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