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30T18:00:00
왜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누구는 훌훌 털고, 누구는 무너질까?
원문 보기의과대학을 다니던 시절 일이다. 학부생 전체가 교수님께 호되게 혼이 난 날이 있었다.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나고 다음 수업이 시작되었을 때, 강의실 안 친구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제각각이었다. 누군가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생글거리며 수다를 떨고 있었고, 누군가는 세상을 잃은 표정으로 교과서만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