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7T15:36:00
한화오션, ‘깜짝 실적’… 2분기 영업이익 98% 증가한 7361억
원문 보기한화오션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 5조43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2%, 이익은 98% 증가해,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6일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실패한 이후, 주가가 당시 11만6100원에서 27일 8만8200원으로 24% 하락해 있는 상태다. 호실적이 반등의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다만 이날 실적 발표에도 한화오션 주가는 0.2% 오르는데 그쳤다. 상선과 방산 부문 특수선이 고르게 우수한 실적을 냈다. 조선소 효율이 개선되고 수년간 수주가 빠르게 늘면서 선박 건조 물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크게 오르고 중동 전쟁 등의 여파로 선박 가격도 고공 행진한 것도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데 골고루 영향을 줬다. 여기에 2분기 중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척(약 1조5000억원)을 남미에 있는 선주에 인도 완료한 것이 반영된 것도 실적 외형을 키웠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자재비를 절감하면서 생산성을 높였고,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간 결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