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1T18:00:00
올 여름 유럽이라면, 무조건 ‘아이다’… 베로나 페스티벌 110% 즐기는 법
원문 보기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밤 9시, 객석 곳곳에 하나둘씩 촛불이 켜진다. 2000년 전 로마 원형경기장 돌계단에 걸터앉은 관객들이 개막을 기다리며 밝힌 촛불이다. 흰 옷 입은 여성 안내원이 무대에 올라 징을 치면 공연이 곧 시작된다는 뜻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촛불 점화는 없어졌지만, 아레나(원형경기장)에서 보는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는 여전히 음악 애호가들의 ‘버킷 리스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