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5T15:44:00
개관 두 달도 안 돼 지역 주민의 3분의 1이 봤다… 작은영화관, 살아있네
원문 보기지난 2월 개관한 경남 함양군의 함양군작은영화관이 개관 두 달이 안 돼 누적 관객 1만명을 넘어섰다. 함양군작은영화관은 상영관이 2개뿐인 데다 그중 하나는 22석인 그야말로 작은 영화관이다. 그런데도 인구 3만5000명 중 3분의 1이 찾았다. 최근 흥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때문에 갑자기 관객이 몰린 것은 아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전남 강진의 강진영화관은 개관 8개월째였던 지난해 말 누적 2만1000명을 기록했다. 강진 인구 3만1400명 중 3분의 2에 해당한다. 대도시 멀티플렉스가 관객 감소로 신음하는 사이, 군 단위의 작은 영화관은 꾸준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