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3T18:00:00
기뢰만큼 징글징글한 ‘호르무즈 따개비’… 세계 최강 미 해군도 주저 앉혔다
원문 보기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 107일 만에 종전 양해각서가 만들어지면서 일단 총성은 멎었습니다. 전 세계 해운 물류를 마비시켰던 호르무즈해협 봉쇄 상황도 곧 풀릴 참입니다. 지구촌 최악의 불구대천 적성국끼리 맞붙은 이번 전쟁을 통해서 존재감을 드러낸 동물이 있습니다. 미국의 상징 동물 독수리도, 이란 페르시아 민족을 상징하는 사자도 아니었습니다. 하찮고 귀찮고 가당찮은 미물 중의 미물, 그 이름부터 바다 짠내를 확 풍겨오는 따개비였어요. 콘크리트색을 하고 화산 모양을 한 조그마한 껍데기에 숨어서 좀처럼 실체를 볼 수 없는, 그래서 식물인지 동물인지 정체성도 불분명한 괴생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