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9T15:42:00

이강인 서울서 데뷔… 유니폼 1만장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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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감독은 8일 기자회견에서 “3년 전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유니폼이 훨씬 많았는데, 내일 경기장에는 우리 팬이 더 많기를 기대한다”며 웃었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명문 AT 마드리드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시티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두 팀은 2023년 7월에도 6만4000여 관중이 들어찬 상암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경기장은 엘링 홀란을 앞세운 맨시티의 하늘색 물결로 넘실거렸지만, 이날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빨간 줄무늬의 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관중석 절반가량을 채웠다. 이날 AT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 효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