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0T15:30:00
구제 의류·구형 카메라 찾아… ‘복고 열풍’에 활기 띠는 전통시장
원문 보기7일 낮 12시쯤 서울 동묘 구제시장. 평일 낮 시간인데도 신발과 의류를 펼쳐 놓은 매대 앞은 붐볐다. 중년 남성과 20대 청년이 옷을 고르기 위해 청바지 더미를 뒤적이고 있었다. 골목 한쪽 간이 좌판에는 단종된 삼성 케녹스와 니콘의 구형 카메라 등 중고 카메라가 늘어서 있었다. ‘중고 물건 카메라·시계 전문’이라고 적힌 안내판 앞에서 손님들은 카메라를 들고 외관과 렌즈 상태를 살피거나 중고 시계를 차 봤다. 한 상인이 “빈티지가 유행하면서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 평일에도 거리가 북적인다”며 “구경하다 하나둘씩 사기도 하니 상인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