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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3-12T15:31:20
라리자니 "美 이란 전력망 타격 시 중동 30분 만에 암흑될 것"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란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1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력망 공격을 위협한 것에 대해, 실행 시 중동 전역이 암흑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라리자니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만약 미국이 이란의 전력망을 공격한다면 30분도 채 되지 않아 지역 전체가 암흑에 빠질 것 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그 어둠은 안전한 곳을 찾아 도망치는 미군을 추격할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한 시간 안에 이란의 전력 생산 능력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으며, 그들이 이를 재건하는 데는 25년이 걸릴 것 이라고 말했다.다만 이상적으로는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 이라면서 현재까지는 이란의 전력 생산 시설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 왔다고 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글로벌 원유 공급을 차단하려 할 경우, 이 같은 시설을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이날 취임 나흘 만에 서면을 통해 첫 공개 메시지를 낸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할 것 이라며 필요하다면 또 다른 전선도 열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