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03T20:01:33

장동혁, 선관위 '개표 중단 불가'에 "인정할 수 없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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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울=뉴시스] 이승재 조기용 김윤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개표 중단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해 인정할 수 없는 선거 라며 유감을 표명했다.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중앙선관위의 관련 입장문이 발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표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중앙선관위는 저희들의 요구 받아들이지 않았다 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됐고 심각하게 오염된 선거 라며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서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가겠다 고 했다.앞서 장 위원장은 오전 2시 10분께 중앙선관위 회의가 종료된 이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약 50분 간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선관위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보다 앞선 3일 오후 10시 30분에도 중앙선관위를 찾아 노 위원장과 약 20분 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사이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 선관위도 한 차례 방문했는데,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서울과 과천을 오가며 두 차례 중앙선관위를 방문한 셈이다.장 위원장은 노 위원장과의 첫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권자의 참정권이 침해됐다면 당연히 선거 무효 사유 라고 말했다.이어 재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이 선거에서 지금 개표를 중단하지 않으면 개표 결과가 다음 재선거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중앙선관위원장에게 말하고 개표 중단을 요구했지만, 중앙선관위원장의 답변은 중앙선관위 권한이 아니다 였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건 서울시 선관위에서 결정할 문제이고 중앙선관위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는 답변을 들었다 고 했다.이에 장 위원장은 자정이 넘긴 시간에 서울시 선관위를 방문했다. 그는 오민석 서울시 선관위원장 등을 직접 만나 개표 중단을 요구했지만, 규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장 위원장은 서울시 선관위원장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서울시 선관위원회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본인들이 최종적인 결정을 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 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에 다시 가서 서울시 선관위의 입장을 전하고, 개표 중단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고 말한 뒤 다시 과천 중앙선관위로 향했다.선관위는 4일 새벽 6·3 지방선거 일부 선거구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한 위원회 회의를 진행한 뒤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의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따라서 현재 진행되는 개표를 중단하는 것은 불가하다 며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표함은 개표소로 이송돼야 할 것 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cuseme@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