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여자 히틀러' 발언한 김민석 고소…與 "의원직 사퇴하라"(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승재 신재현 김윤영 기자 =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자신을 여자 히틀러 라고 지칭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한 나라의 정당인, 특히 국회의원은 그 언어에 있어서 품격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타인에 대해서, 국민에 대해서, 국회의원에 대해서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정치적인 수사라고 이야기하면 다 해결되는 것인가 라고 했다.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국회에서 특정 이슈와 관련해 토론회 한 번 열 수 없는 나라가 된 것인가 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스탈린 체제의 소련과 같은 독재국가인가. 이재명이 하면 무엇이든 다 옳고, 김민석이 하면 무엇이든지 다 옳은가 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의,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대한민국이 됐다 며 이제 김민석의, 김민석에 의한, 김민석을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것인가. 국민 여러분께서 부정의, 불공정이라고 생각하면 이진숙과 함께 싸워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고 했다.이 의원 측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15일 김 대표가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거론하며 제명할 수 없다면 국회법을 고쳐 1년 자격정지로 국회에서 아웃시키겠다 면서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 고 말했다 고 했다.그러면서 여자 히틀러 라는 표현이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서는 악의적 인신공격이라고 보고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고 덧붙였다.이에 민주당은 이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면서 공세를 폈다.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 의원은 5·18을 소요 사태 라고 주장하는 발언까지 나온 포럼을 국회에서 열고도 사과하기는커녕 성역을 강요한다 며 맞섰다 며 이제는 자신을 비판한 사람을 고소하며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다 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5·18의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는 주장에 국회의 공간을 내주고도 사과와 책임을 거부한다면 국회의원 자격을 스스로 저버린 것 이라며 이 의원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의원에 대한 제명과 징계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추진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고 강조했다.같은 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 의원은 정치인이 아닌 것 같다. 수준이 너무 낮지 않나 라고 반문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정치적 수사에 대해 이렇게 소송을 하는데 이 의원은 헌법적 가치를 무너뜨린 사람이 아닌가 라며 이 의원을 국회의원으로 인정해야 하나 싶다. 그리고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고 했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13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포럼 을 열면서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again@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