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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6-07-27T17:00:00
인공지능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투데이 窓/혜원]
원문 보기마음은 생명체가 발전시킨 뇌와 몸의 작용 몸 얻고 감정 학습한 AI도 마음이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가 답 찾기에 뛰어들 수도 한 수행자가 조주(중국 당나라 때 승려) 스님에게 묻기를 스님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하니 조주 스님은 無(없을 무) 라 했다. 그때부터 조주 스님의 無자 화두가 시작되었다. 어째서 무라 했는가? 無자 화두는 수행자들이 많이 들고 있는 화두다. 유무의 무가 아니고, 있기도 없기도 한 것도 아니라며 생각의 뿌리를 잘라낸다. 불성은 스스로 갖추고 있는 성품이고 그 성품은 空(빌 공)하다. 그것은 마음 작용의 실상을 말하고 있기도 하다. 마음은 무엇일까? 개는 마음이 있을까? 두려움, 즐거움, 친근함, 싫음, 귀찮음, 고마움, 복종, 거부 등 흔히 보이는 개의 감정 표현이다. 개에게 마음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개 말고도 조금 더 단순한 감정을 표현하는 생명은 너무 많다. 식물도 자신에게 위협이나 피해를 준 개체가 가까이 오면 민감한 반응을 한다. 마음은 생명체가 생존을 이어오며 발전시킨 뇌와 몸의 작용이다. 그렇다면 단세포 생물부터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어느 수준부터 마음이 있다고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