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9T15:37:00

高물가에… 5060 여성들, 금융 앱으로 ‘손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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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김의숙씨는 아침에 눈뜨면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 앱을 켜 OX 퀴즈를 맞히는 일을 한다. 장 보러 가는 길에는 만보기를 켜 걸음 수를 채운다. 틈날 때마다 설문조사에 참여해 받은 보상은 10~50원 수준. 김씨는 “적은 돈일지 몰라도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고물가 시대에 손가락 품만 조금 팔면 통신비나 교통비에 보탬이 된다”며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도 어떤 앱이 포인트가 잘 쌓이는지 공유하는 게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과거 종이 쿠폰을 모으던 주부들이 김씨처럼 앱테크(앱+재테크)로 넘어가고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가 많이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060 여성 위주로 앱테크 판이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