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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7-14T16:14:49
유럽항공안전청, 중동 5개국 영공 비행 자제 권고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되는 가운데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중동 5개국 영공에 대한 비행 안전 권고를 강화하고 항공사들에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만 상공의 비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14일(현지 시간) EASA는 공지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는 오는 29일까지 유효하다.EASA는 불과 일주일 전 미국과 이란의 휴전으로 역내 긴장이 다소 완화됐다며 기존 권고를 해제한 바 있다. 당시에는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UAE를 비롯해 이스라엘, 요르단,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영공 운항 시 주의를 당부하는 수준이었다.그러나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권고 수위를 한층 높였다.이란은 이날 요르단 내 미군 공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미군도 사흘 연속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다.EASA는 해당 지역에는 주요 미군 기지가 있어 이들 국가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며 미국과 다른 국가의 방공 시스템이 민간 항공기를 오인 식별할 위험도 존재한다 고 경고했다.이와 별도로 EASA는 이란, 이라크, 레바논 영공에서의 운항을 자제하도록 한 기존 권고도 지난주 연장해 오는 8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