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06T22:31:32

러 외무부, 키이우 주재 외국 공관과 국제기구에 즉시 대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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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 외무부가 키이우 주재 모든 외국 공관 외교관들과 국제 기구들을 향해서 즉시 대피하라는 메모를 보내 경고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 경고는 전날 러시아 국방부가 러시아 전승절( 제 2차 세계대전의 소련군 전승절) 축하 기간 중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한 사실을 밝힌 뒤 그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 폭격 가능성을 근거로 발령하는 것이라고 외무부는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을 향해서 이번 경고를 최대한의 책임감을 갖고 받아들여 키이우의 외교관과 국민들을 때 맞춰 제대로 대피시키라고 권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전승절 축하행사를 방해하고 공격을 할 경우, 러시아 군도 (키이우에 대한) 보복 공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라고 러시아 외무부는 전했다. 러시아는 전 세계에 파견되어 있는 러시아 대사관과 외교 인력들도 각 주재국의 정부와 국제기구 본부들을 향해서 이 같은 상황을 알렸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 발표문에서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전승일 81주년 기념행사를 망치기 위한 어떤 공격이 있든 간에 우크라이나 키이우 중심부에 대량 미사일 폭격 을 당장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마다 5월 9일 거행되는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는 구 소련군의 2차 세계대전 ( 애국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 최대의 경축 행사이다. 크렘린궁은 4월 말에 이미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군 사열 행진도 여전히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군사 장비와 무기등의 행진은 보안상의 우려 때문에 올해 행사에서는 제외시키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