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3T18:00:00

가을 전어는 있어도 봄 도다리는 없다… ‘진짜’ 제철은 5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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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회 문화에서 뺄 수 없는 생선이 ‘도다리’다. 도다리는 가자미과 생선류를 말하는데 명칭이 지역마다 제각각이다. 경상도 남해안에서는 통상 ‘문치가자미’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자갈치시장에서는 ‘참도다리’라 부른다. 상추나 깻잎에 뼈째 썬 회와 마늘, 풋고추를 얹고, 초고추장이나 된장을 곁들여 먹는 식습관에 잘 맞는 생선이다. 그래서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 하여 꽃피는 봄에는 너도나도 ‘도다리’를 찾는다. ‘제철’은 많이 나는 철을 뜻한다. 그렇다고 생선회 맛이 최고라는 뜻은 아니다. 맛을 기준으로하면, ‘가을 전어’는 맞지만 ‘봄 도다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