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9-03T12:33:31

골드만삭스 "향후 1년간 증시 수익률 한 자릿수…기대치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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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지난 1년간 상승세를 이어온 글로벌 증시가 앞으로 1년 동안은 한 자릿수대의 완만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야후파이낸스 오프닝 비드 인터뷰에서 S P500을 비롯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지난 1년과 올해 들어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며 이미 상당한 수익을 거둔 만큼 앞으로는 더 낮은 수익률을 예상한다 고 말했다.그는 향후 12개월 수익률은 대부분 중간에서 높은 한 자릿수대가 될 것 이라며 지난 12개월간 모든 지역에서 나타난 수익률보다 낮은 수준 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경제 성장이 계속된다면 여전히 비교적 괜찮은 수준 이라고 덧붙였다.올해 S P500이 현재까지 12% 상승한 가운데 증시에는 부담 요인도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 국채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30년물 금리도 약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했다.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고, 영국 10년물 금리는 2007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10년물 금리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전략가는 주식시장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러한 움직임을 무시할 수 있었다 면서도 과거에도 보았듯이 높은 금리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전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 이라고 지적했다.국제유가 상승도 증시의 부담 요인이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겹치면서 유가는 다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에너지 비용 상승은 운송·농업·제조업 등 경제 전반의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옥수수와 설탕 등 일부 원자재 가격도 최근 급등했다.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세이 창업자는 유가 상승이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높아진 금리가 주식시장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며 이러한 흐름이 해소될 때까지 성장주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시장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fo02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