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9-03T15:44:00
베네수엘라, 석유 메이저 각축장으로
원문 보기미국의 개입으로 좌파 정권이 종식되고 체제 전환 중인 베네수엘라에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미국 대형 석유 회사 셰브런은 2일 향후 5년간 베네수엘라에 70억달러(약 9조5130억원)를 투자해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셰브런은 1923년부터 베네수엘라에 진출해 지금까지 철수하지 않은 미국 석유 기업이다. 우고 차베스(1999~2013년 집권)와 니콜라스 마두로(2013~2026년 1월 집권)로 이어지는 좌파 정권에서 석유 산업 국유화 조치에 따라 외국 석유 기업들이 대거 철수하는 동안에도 미 정부의 예외적 조치 속에 합작 형태로 사업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