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6T00:14:17

고용 호조·중앙은행 엑소더스 겹악재… 수급 불균형 늪 빠진 미 국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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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17만8000명으로 집계되고 실업률이 4.3%로 하락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중동의 군사적 긴장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환율 방어와 결제 대금 확보가 급해진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 국채를 대거 처분하면서 미 국채를 둘러싼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재정 적자 보전을 위해 국채 발행 물량을 늘리는 상황에서 주요 투자자들이 매수를 유보하며, 미 국채 시장이 구조적 변화의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