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17T06:26:52

이 대통령 "연구기관 비슷한 경우 많아…굳이 독립 조직으로 만들 필요 있나 싶은 조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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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출연연구기관(국책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굳이 분리해서 독립 조직으로 만들어놓을 필요가 있나 싶은 조직이 있어 보인다 며 통폐합 문제를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 공공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이같이 말했다.업무보고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한주 이사장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김영식 이사장을 비롯해 양 연구회 소속 47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이들 국책연구원의 조직 현황 등을 보고받고 연구기관들을 보면 큰 곳도 있고 작은 곳도 있는데 보통 30여명으로 연구 분야별로 연구원들이 다 따로 설치돼 있는 것 같다 며 물론 따로 독립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을 텐데 국민적 시각에서 보면 굳이 독립기관으로 나눠서 관리를 꼭 해야되느냐 고 물었다.이어 (각 기관마다) 원장도 있고, 비서인력도 있을 텐데 하다못해 월급 주고 세금 신고하는 것도 다 따로 해야 하지 않느냐. 인력도 예산도 든다 며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비슷한 경우가 많다. 꼭 따로 해야 하나 같이 하면 안 되나 그런 생각이 드는 분야가 있다 고 했다.이에 이한주 이사장은 모든 연구기관들이 개별법에 의해 만들어진 기관들로, 나중에 출연연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 며 감사, 회계 등의 영역은 공통으로 통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답했다.이 대통령은 조직 자체는 개별 법률에 의한 독립 기관인데 출연연법에 의해 통합 관리하고 있다는 건데 (개편을) 연구해 봐야겠다 고 말했다.청년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 및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나라는 청년부, 청년 담당 장관도 있다 며 수없이 많은 연구조직이 있는데 우리 사회의 심각한 청년 문제를 전담하는 연구조직이 없다는 게 놀랍다 고 했다.그러면서 청년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을 하나 더 하든지 정부 정책 부서를 하나 내부에 만들지 고민해 봐야겠다. 나중에 국무회의에서 별도로 발제해서 논의해 보겠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