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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5-19T08:22:59
美상원, "52번째 주" 실언 아이슬란드 주미 대사 후보자 인준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상원이 빌리 롱 주아이슬란드 미국 대사 지명자 인준안을 가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찬성 46표 반대 43표로 롱 지명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그는 아이슬란드가 미국의 52번째 주가 될 것 이라는 농담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고, 지난 2월 인준 청문회 당시 사과했다.앞서 롱 지명자는 지난 1월 사석에서 미 의회 하원의원들을 만나 아이슬란드가 미국의 52번째 주가 될 것이며 자신은 주지사가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아이슬란드 국민들은 롱 후보를 거부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다른 인물을 지명해 달라고 요청하는 청원 운동을 했다. 5500명이 넘는 아이슬란드인이 청원에 서명했다.롱 지명자는 청문회 당시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아이슬란드 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 그들이 내게 기회를 주길 바랄 뿐 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이슬란드에 가게 되면 100%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롱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2025년 12월 국세청장 후보로 지명됐으며 이듬해 6월 상원의 인준을 통과해 취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롱이 취임한 지 2개월 만에 그를 해임했다. 정계 입문 전 경매사로 활동했던 롱은 세금 분야에서 뚜렷한 경력이 없어 임명 당시 논란을 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