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교수 "금리 인상 여파, 주가 반영까지 7개월 시차"
원문 보기[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김영익 서강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최근 금리 상승에도 코스피가 상향 곡선을 그리는 현상을 두고 반도체 중심의 기업 이익에 따른 일시적 동행 이라고 말했다.지난 30일 김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영익의 경제스쿨 에서 원래 금리 인상은 기업 비용 증가와 소비 위축을 불러 주가 하락 요인이 되지만, 현재는 반도체 실적 개선 폭이 금리 압박을 압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금리가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강조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 금리 상승을 거쳐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고 최종적으로 경제성장률을 낮추게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금리 변동이 실제 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 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리 변화가 주가 하락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약 7개월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는 경제 지표의 변화가 시장에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김 교수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차 효과가 작동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4월까지의 데이터를 반영한 금리 역수 선행 지표(금리와 주가의 역상관계를 분석한 지표)가 지속적인 하향세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 수출 및 소비 둔화 전망이 맞물리며 주가 조정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금리와 주가는 장기적으로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이 한국 시장의 특징이라고 언급하며 채권 투자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en1043@newsis.com